'강력사건 골머리' 과테말라에 한국 치안역량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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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 골머리' 과테말라에 한국 치안역량 전수

연합뉴스 2026-03-11 08: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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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진행된 경찰고등교육원 개선사업 착수 회의 10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진행된 경찰고등교육원 개선사업 착수 회의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제공.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강력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미 과테말라에서 한국이 현지 치안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경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9일까지 과테말라시티에서 과테말라 경찰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경찰고등교육원 개선사업 착수를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

7일부터 시작된 이번 활동에서 경찰청 국제협력사업계를 비롯한 주요 분야 전문가들은 과테말라 경찰청 관계자와 실무 회의를 하며 현지에 시급히 적용해야 할 부문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과 코이카는 지난해 12월께 과테말라 경찰고등교육원 개선 사업을 위한 계약을 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오는 2029년까지 경찰고등교육원 신축, 관련 교육기자재 제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 경찰고등교육 인식 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는 "5천600여명의 우리 교민과 관광객 보호 차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정부는 살인을 비롯한 각종 강력 사건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군까지 동원해 도심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치안 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 통계를 인용한 현지 일간 프렌사리브레 보도를 보면 과테말라 지난해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17.3명(피해자)을 기록했다. 중남미 대륙에서 에콰도르, 아이티, 콜롬비아 등지보다는 낮지만,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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