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에는 오래전에 유래된 고사에서 유래되어 특정한 고장을 가리키는 고사성어나 속어들이 회자 되고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전해오던 ‘함흥차사’ 함흥차사는 원래 ‘함흥으로 보낸 사신’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심부름을 보냈는데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안성(安城)맞춤’은 어떤 사물이 맞춘 것처럼 딱 들어맞는 것. 예전에, 경기도 안성 지방에 유기(鍮器)를 주문하여 만들면 주문한 요구에 신통하게 들어맞았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한국전쟁 때 생긴 ‘원산폭격(대가리 박아)’과 '낙동강 오리알' 도 있다.
여러 설이 있지만낙동강은 철새인 오리가 많이 날아드는 곳이어서 오리알이 많다. 그런데 오리알은 기름기가 많아 비린내만 나고 맛이 없어서 사람이나 짐승들이 거들떠보지 않아 여러 오리알들은 그냥 방치되었다.
그래서 버려져 소외되고 처량한 모습을 비유하여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
또 삼천포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라는 말도 있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은 도착 예정된 역을 지나친 기차가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비유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천년고도 진주에는 이런 말이 없을까?
'진주라 천리길' 이란 것이 있고 '진주난봉가'라는 노래도 있다.
'진주라 천리길'은 한양에서 그만큼 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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