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웨인 루니가 리암 델랍의 부진 원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루니가 델랍이 이번 시즌 첼시에서 왜 기대만큼 활약을 못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 스트라이커 델랍,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뷔했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후 임대 이적을 통해 활로를 찾았는데 지난 시즌 입스위치 타운에서 리그 37경기 12골 2도움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잠재력을 드러내자, 맨유, 에버턴,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됐는데 델랍은 첼시를 택했다.
첼시에서는 임팩트가 기대 이하다. 데뷔전을 치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꽤 인상을 남겼으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34경기 3골 5도움. 득점력도 저조하고 최전방에서 보여주는 경합, 연계 플레이 등 전반적 경기력 자체가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루니가 델랍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델랍은 분명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출전했을 때도 그 포지션에서 주앙 페드로를 이기지 못했다. 현재는 델랍의 상황과 상관없이, 페드로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감독이 그를 빼기 어려운 상황이다. 델랍은 아직 배우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짚었다.
전술 차이도 영향을 줬다고 봤다. 루니는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뛰던 방식에는 아주 잘 맞았다. 긴 패스를 받아 공간으로 뛰어들고, 힘으로 수비수를 버티는 플레이였다. 하지만 첼시는 좀 더 정교하고, 점유율 중심의 축구를 한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더 영리하게 움직이고 터치도 정확해야 한다. 입스위치에서 하던 방식과는 꽤 다르다. 그래서 지금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승선론도 나왔던 델랍. 그러나 올 시즌 부진에 빠지자, 대표팀 합류 목소리는 가라앉은 분위기다. 후반기 동안 반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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