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주호영 "대구경북 통합 3월 말까지 기회···정치 통해서 대구 경제 해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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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주호영 "대구경북 통합 3월 말까지 기회···정치 통해서 대구 경제 해결할 수 있어"

폴리뉴스 2026-03-10 20:12:19 신고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9일 대구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대구의 근본 문제는 법인세나 상속세 조정을 통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이 수도권이나 충청권보다는 이쪽으로 오는 것이 유리할 때 만들어지는 기업 족족 100개든 200개든 올 때 해결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주호영 국회부의장]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9일 오후 대구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역대 대구시장들의 공약 방식을 비판하며 법인세·상속세 등 세제 개편을 통한 근본 문제 해결 방식을 내세웠다. 그는 "대구의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라며 "정치를 통해서 대구 경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3월 말까지는 기회가 있다"며 "이번 3월을 놓치면 사실상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 3월 말까지 기회···전남광주만 되면 최악의 나쁜 정치"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월 초까지 통과되면 된다고 행안부에 공문을 보냈다고 저희들이 듣고 있다"며 "3월 말까지는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의 협상 태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미투자법을 비롯해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여러 법하고 끼워서 협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충남·대전 통합을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대구경북이 하지 않겠다는 충남·대전을 어떻게 설득하겠느냐. 민주당이 이것을 인질 잡는 명분이나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광주만 하고 대구경북은 안 해주고 갈 것이냐. 저는 그것은 최악의 나쁜 정치라고 보고 있다"며 "이 정부의 지방 정책이 5극3특 정책인데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을 발전의 핵심 축으로 한다는 건데 그러면 그걸 아예 버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통합되지 않으면 전남광주는 저렇게 앞서가고, 대구경북은 경북이 22개 시군이 무려 8개가 소멸 시군에 들어가 있다"며 "대구는 인구 1만 명 이상이 유출됐는데 이걸 수습시킬 방법이 없다. 이번에 통합되지 않으면 다음 통합은 4년 뒤,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다 끝난 뒤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2024년에 양 시도가 저에게 법안을 검토해 달라고 해서 법안 초안을 검토 의뢰해 완성도를 많이 높여가고 다시 돌려줬다"며 "충남·대전, 전남·광주가 가지고 가서 자기들 원하는 걸 몇 개 얹어가지고, 나쁜 말로 하면 특허 도용한 거 비슷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정통합과 세제 개편이라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싸움, 그것만이 대구 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 한 두개 와서는 대구의 근본 문제 해결할 수 없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9일 대구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전남·광주만 하고 대구경북은 안 해주고 갈 것이냐. 저는 그것은 최악의 나쁜 정치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주호영 국회부의장]

주 부의장은 "어느 시장이든 예산 더 받아오겠다. 기업 유치하겠다. 안 한 시장이 없는데 그런 변화가 30년째 없었다"며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가 성과가 나쁘니까 모든 시장이 욕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한두 개가 오면 안 오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대구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대구의 근본 문제는 법인세나 상속세 조정을 통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이 수도권이나 충청권보다는 이쪽으로 오는 것이 유리할 때 만들어지는 기업 족족 100개든 200개든 올 때 해결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산 더 받아오겠다. 기업 유치하겠다. 말하는 희망 고문을 하지 않겠다"며 "근본적으로 경기 규칙을 바꾸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을 통해서 대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지 계속 후퇴해 가는데 무슨 한강에 돌 하나 던지기 식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경제가 아니고 정치다. 정치를 통해서만 대구 경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낙후 지역의 기업을 일정 기간 이상 가지고 있으면 상속세를 면제하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기업이 스스로 수도권이나 충청권보다 여기에 오는 것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먼 곳일수록 세금 혜택을 줘서 기업이 스스로 가게 하겠다고 했고 같은 날 장동혁 대표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법인세를 낮추어 주고 10년 이상 지방의 기업을 하게 되면 상속세를 전액 면제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며 "이것을 통해서만 희망 고문이 아닌 실질적으로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부겸, 대구경북 위해 나와야···현안 공약 받아오면 시민에게 이득"

2024.01.16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현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현 청와대 정무수석)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16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현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현 청와대 정무수석)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부의장은 "김부겸 총리가 나온다는 말은 민주당이 적극 지원한다는 말 아니겠느냐. 대구경북의 중요한 현안들에 대한 공약을 들고 나올 것이고 대부분 해결 약속을 받아서 나올 것"이라며 "총리까지 한 사람이 떨어져서 명예가 손상된다는 것은 작은 것이고 사랑하는 내 고향 대구경북을 위해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워낙 못하고 우리끼리 싸우니까 이번에는 국민의힘 찍지 않겠다. 김부겸 찍겠다는 분도 꽤 있다"며 "12년 전 선거에서 40.33%를 얻었는데 그 뒤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으니 득표력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말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못한다고 불만 가진 분도 많고 김부겸 전 총리가 의원 마치고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를 가서 집을 새로 지었다"며 "대구를 버리고 갔는데 왜 찍느냐는 분도 있어서 여론조사를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절윤 반복 자체가 문제…사과에 걸맞은 행동이 따라야"

주 부의장은 "우리 당에서는 절윤이다 아니다 이런 말 자체가 반복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당 지도부가 잘못된 과거와는 결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당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땅에 걸자든지 절윤 절윤 하는 말들을 반복하니까 진정성이 있느냐는 오해를 자꾸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본이 수십 번 사과했는데 왜 또 하냐고 항변하지만 사과를 했으면 사과에 걸맞은 그 뒤의 행동들이 나와야 한다"며 "사과와 반대되는 언행이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이 맞다는 판결이 나왔는데, 우리가 민주당에 요구하는 것이 헌법과 질서를 지키라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나쁜 것이 지지자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것이다. 민주당과 싸워도 힘이 부족할 판에 우리끼리 싸우니까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라며 "국민 전체가 봐야 될 큰 흐름으로 당의 방향을 정리하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을 그쪽으로 붙였어야 되는데 싸움을 붙여놓고 민심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상태를 가지고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은 우리 당 유력 자산···공천 신청 안 한 것 질서 위반은 아냐"

2025.04.01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2025 국제 선명상 대회 개막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 시장, 주 부의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 부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거부에 대해서는 "오 시장이 보기에는 서울 시민들의 주류적인 생각과 어긋나는 당의 행태로는 선거를 못 치르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미리 정리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고 공천 받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 같은 우리 당의 유력 자산을 계속 흠집 내는 일을 당이 해왔다. 서로 자해 행위에 가까울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강경 발언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 안 한 것이 무슨 공천 질서를 흐트러뜨리거나 도전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안 하면 안 한 대로 끝내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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