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코스피5천', 취약층엔 딴세상 얘기…'K 성장' 극복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대통령 "'코스피5천', 취약층엔 딴세상 얘기…'K 성장' 극복해야"

프레시안 2026-03-10 19:26:4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속적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경제 체질, 산업 풍토 전반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상생 생태계 조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쉽게 빨리 가는 길이 있지만 혼자 가면 외톨이가 돼서 어렵게 될 것이다. 호랑이만 남아서야 살아남을 수 있겠냐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출 호조, 코스피 5000 돌파, 경제성장률 2%대 회복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지방, 노동 부문, 특히 취약 청년 등에게는 아직 여전히 딴 세상 얘기일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쪽만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른 쪽은 침체되는, 요즘 말로 K자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선 회복의 온기와 결실이 골고루 퍼지는지 우리가 되돌아봐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문에 편중해서 소위 낙수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매우 유효했던 때가 있었다"면서 "이런 전략이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지만 이젠 걸림돌 된다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했다.

또 "과거에 유행했던 수직계열화와 비용 절감 전략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주축이 되는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과거의 낡은 성공 방정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이 생존 전략일 수 있다"면서 "더 멀리, 더 오래, 더 높이 날기 위한 영리한 생존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협력 기업과의 상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소상공인, 소속 임직원을 포함한 투자들도 장기적으론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기업이 ESG 경영을 안 하면 투자 받기 어려운 상황이 돼 가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하청 노동자들에게 원청 노동자와 동일한 성과급을 지급한 한화오션을 직접 거명하며 "전화라도 한 번 드릴까 했는데 못했다. 감사드린다"며 "대·중소기업 임금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매우 모범적 사례"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또 기업들의 인건비 비중 하향 추세를 언급하며 "인건비 아끼는 식으로 최저임금을 지급해서 분쟁을 일으키는 게 과연 효율적인가"라며 "고용유연성 때문인 것 같지만, 전략 변경이 필요하지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소비자, 투자자, 노동자 모두 중요한 주변 환경이 됐다"며 "상생 문화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쟁이 치열하고 생존 문제가 절박하다 보면 쉽지 않은 과제이이만, 그래도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손을 잡고 살아가는 게 더 멀리 더 높이 나는 현실적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한화오션과 대원산업의 성과공유 상생협력 사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