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옹벽붕괴 중대재해 혐의' 이권재 오산시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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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옹벽붕괴 중대재해 혐의' 이권재 오산시장 소환조사

연합뉴스 2026-03-10 18: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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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입건 후 처음…국토부 사조위 조사발표 12일만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해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정 총책임자인 이권재 오산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를 받는 이 시장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의 소환 조사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결과 발표로부터 12일 만에 이뤄졌다.

이권재 오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형사 입건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으며,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오산시 측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조위는 지난달 26일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설계·시공·유지관리 모든 단계에 걸친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모든 주체별 부실·부적정성이 존재했다" 밝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 유지관리 조치와 민원 대응, 사고 당시 현장 조치 경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 발표"라며 "설계·시공 단계에서 형성된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 사고"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은 사조위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계속 수사를 해나가는 한편 이 시장을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7월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하면서 하부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사조위는 붕괴 원인과 관련, 옹벽으로 유입된 다량의 빗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못해 수압이 가중되면서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결론 내고,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에서 발생한 총체적 부실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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