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0일 전남 목포시 대양산단 기반구축 사업부지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실증센터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12MW급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주요 기자재의 육상 실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KOMERI와 전남도, 목포시, 전남테크노파크, 방재시험연구원, HD현대삼호, HD현대엔진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OMERI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와 목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다.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기술 확보와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기술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에서는 KOMERI가 구축한 중대형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및 추진시스템 통합 성능평가 설비를 중심으로 방재시험연구원이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을, 전남테크노파크가 신산업 전환 및 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기업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실증센터와 주요 장비가 완성되는 내년부터 국산 암모니아 혼소엔진 기술을 비롯해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 기술 및 누출 감지 안전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기자재에 대한 육상 실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무탄소 연료로서 암모니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근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실증센터의 착공은 암모니아 연료 기술 선도와 국내 기자재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MERI는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기술 선도를 비전으로 설정, 기반 기술 확보와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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