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억 쏟아부었다”···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속 AI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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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억 쏟아부었다”···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속 AI 승부수

이뉴스투데이 2026-03-10 18: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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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개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시설투자(CAPEX)에도 52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공개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시설투자(CAPEX)에도 52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7000억원을 투입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하루 평균 약 1000억원을 기술 개발에 투입한 셈이다.

10일 공개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시설투자(CAPEX)에도 52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기흥 캠퍼스에 건설 중인 첨단 연구개발 복합단지 ‘NRD-K’ 등 미래 생산 기반 확충에도 투자가 집중됐다.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양산 출하에 성공하며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HBM4에는 최선단 공정인 1c D램(10나노 6세대)이 적용돼 초기 양산 단계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로직, 패키징을 모두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IDM) 구조를 기반으로 AI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주요 고객사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는 기존 애플과 도이치텔레콤, 홍콩테크, 슈프림일렉 외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새롭게 포함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억543만주 가운데 8700만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10일 종가 기준 약 16조원 규모다. 앞서 회사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2월에는 1차 매입분 3조원어치를 전량 소각했다.

임직원 보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5800만원으로 전년(1억3000만원)보다 21.5% 증가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과 성과급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임직원 보상 체계도 확대했다. 중장기 성과에 연동되는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를 도입해 약 13만명 임직원에게 총 3529만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실제 지급 여부와 규모는 2028년까지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된다.

고용 측면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8881명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평균 근속연수도 13.7년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향후 삼성은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사업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 계열사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으며 주요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기금으로 총 113억8000만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청소년 교육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했다. 경북·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18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협력사 지원도 확대됐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489억원 규모의 우수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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