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화경제특구’ 승부수… 접경도시 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포천 ‘평화경제특구’ 승부수… 접경도시 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경기일보 2026-03-10 18:10:37 신고

3줄요약
image
10일 오후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에서 주민이 특구 지정 이후 농지 전용과 농업인의 생업 유지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포천시가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10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유관단체장, 통일부 및 경기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통일부가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 공모에 대비해 포천의 지정 가능성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경제특구는 북한 인접지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4개 안팎 지역이 시범 특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관광·농업 협력을 통해 남북 경제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정준희 통일연구원 감사는 평화경제특구 제도의 정책적 지향점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며 “접경지역이 평화와 경제 협력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성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포천 평화경제특구 지정 타당성과 단계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관광과 농업 협력을 기반으로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탄강을 중심으로 포천과 북한 원산, 금강산을 연결하는 ‘삼각 평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농업분야에선 북한의 원가 경쟁력을 활용한 한반도 중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관인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과 농업, 스마트팜, 물류·유통,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결합한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 남북 경제 협력과 지역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mage
10일 오후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이 평화경제특구 지정 전략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이어진 전문가 패널 토론에는 정준희 통일연구원 감사와 이영성 서울대 교수, 강민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정훈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선 평화경제특구 지정 시 기업 유치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 접경지역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접경지역 간 연계사업과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특구 지정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스마트농업과 첨단산업을 결합한 산업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세미나에선 특구 지정 이후 농지 전용과 농업인의 생업 유지 문제 등 지역 주민의 우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주민 참여형 개발 모델과 단계적 추진 전략을 통해 지역 농업과 개발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평화경제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이후 추가 지정 절차를 거쳐 203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적 가능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포천의 지리적·역사적 특수성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해 평화와 번영의 거점 도시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남북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지역의 산업·관광·농업 자원을 연계해 포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 정책 과제”라며 “실현 가능한 전략과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