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올림픽·월드컵 중계권료 합리적 부담 구조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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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올림픽·월드컵 중계권료 합리적 부담 구조 마련해야"

연합뉴스 2026-03-10 17:5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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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계권 독점 논란에 성명…"월드컵 중계권, 합리적 조건이면 협상"

한국방송협회 표지석 한국방송협회 표지석

[한국방송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방송협회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독점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료에 대한 합리적인 부담 구조 마련과 국민의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코리아풀 확대 및 지상파 3사 중심의 우선 협상 구조 등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관점에서의 중계권료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9년 JTBC가 지상파 3사의 코리아풀 협상단 참여 제의를 거절하고 단독 고액 입찰로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기존 중계권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며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올해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 등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JTBC는 올해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에 대해선 지상파 3사와 적극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지상파 3사는 과도하게 오른 중계권료를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밀라노 동계 올림픽 중계 계획 발표하는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 밀라노 동계 올림픽 중계 계획 발표하는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 ryousanta@yna.co.kr

협회는 최근 공영방송의 실시간 중계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서는 기본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부와 국회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 검토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현재 지상파 3사는 20년 가까이 지속된 광고매출 감소와 제작비 급등으로 경쟁력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JTBC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제시 금액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각 방송사별로 수백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다만 협회는 "JTBC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부담이 지상파에 일방적으로 전가되지 않는 합리적 조건이 마련된다면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다"며 JTBC 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는 1974년 창립된 단체로 지상파 3사를 포함한 39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현재 방문신 SBS 사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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