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고려은단, 기초 영양부터 키성장까지… 어린이 건기식 제품군 확대
고려은단 기초 영양부터 키성장까지… 어린이 건기식 제품군 확대. ⓒ고려은단
고려은단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키즈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키즈하이 키성장 젤리스틱 △키즈하이 키성장 분말스틱 △키즈 멀티비타민 츄정 △키즈 식물성 오메가3 △키즈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스틱 등으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구성됐다.
‘키즈하이 키성장’ 제품군에는 영양가가 풍부한 굴을 유산균주로 발효해 농축한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함유돼 어린이 키성장을 돕도록 설계됐다. 해당 원료는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받았으며, 시험 결과 신장 증가와 성장 속도 증가 등 어린이 키성장 관련 지표에서 유의적인 개선이 확인된 바 있다.
제품 제형도 아이들의 취향과 섭취 편의를 고려해 다양화했다. ‘키즈하이 키성장 젤리스틱’은 청포도 맛 젤리 형태로 담아냈으며, ‘키즈하이 키성장 분말스틱’은 초코 맛 분말로 우유나 두유에 타서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 멀티비타민 츄정’은 하루 1정으로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수용성과 지용성 비타민을 균형 있게 배합해 체내 흡수 효율을 고려했다. 레몬, 포도, 딸기 3가지 과일 맛으로 어린이들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두뇌 신경조직과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도코사헥사엔산(DHA)을 함유한 ‘키즈 식물성 오메가3’와 장 건강을 위한 4종의 유산균을 담은 ‘키즈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스틱’도 키즈 라인업에 추가됐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이번 키즈 제품군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아이들이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좋은 원료들을 엄선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 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5년 연속 1위
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5년 연속 1위.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어린이 칫솔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르단은 1837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오랜 전통의 구강용품 브랜드다. 북유럽의 청정 자연 환경과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이 유통을 맡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부모들의 입소문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조르단이 어린이 칫솔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모(브러쉬) 소재와 경도의 다양성이 꼽힌다. 조르단은 어린이의 예민한 잇몸과 치아 구조를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경도를 적용한 브러쉬를 설계해 부드러우면서도 효과적인 세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나무 소재는 고정된 형태와 제한된 세정력, 습한 환경에서의 변형 가능성을 고려해 제외됐다.
조르단 어린이 칫솔의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아이들의 연령별 구강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0-2세용 ‘스텝 1’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적용해 연약한 잇몸을 자극 없이 보호하며, 미끄럼 방지 그립을 적용해 부모가 편하게 양치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3-5세용 ‘스텝 2’ 칫솔은 적정량의 치약 사용을 유도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6-9세용 ‘스텝3’ 칫솔은 다층 모 구조를 적용해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 보다 세밀한 세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구강 점막이 예민한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정성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조르단 관계자는 “조르단의 5년 연속 1위는 단순한 판매 실적이 아니라 수많은 부모님들의 신뢰와 아이들의 미소가 쌓인 결과”라며 “최근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과일향과 적절한 불소 함량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조르단 치약과의 시너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르단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미 북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 동아제약,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한 ‘챔푸 구강 스프레이’ 출시
동아제약,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한 ‘챔푸 구강 스프레이’ 출시.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영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챔푸 구강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세 미만 영유아 10만 명 중 약 84%가 감기를 경험할 정도로 감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9세 다빈도 질병 통계에서도 주요 10개 질병 가운데 인후·구강 관련 질환이 4개나 포함돼 있어 영유아의 인후 및 구강 질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챔푸 구강 스프레이의 주성분은 벤지다민염산염으로 인후와 구강, 잇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발치 전후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6세 미만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2~6회까지 연령에 따라 권장되는 분무 횟수만큼 구강에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용법 및 용량은 제품 패키지에 안내돼 있다.
또한 영유아의 복약순응도를 고려해 달콤한 딸기향으로 설계했으며, 패키지에는 귀여운 판다 캐릭터를 적용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더했다.
챔푸 구강 스프레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질병 중 상당수가 감기 관련 질환인 만큼 영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챔푸 구강 스프레이로 우리 아이들의 감기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UDCA 코로나19 후유증 초기 환자군서 개선 신호 확인… ‘치료 시점 중요성 시사’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 81.6%로, 위약군 57.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중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증상 개선 신호를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상위권 국제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월 3일 온라인 선공개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 81.6%로, 위약군 57.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35[i]). 이를 단순 비율로 비교하면, 위약군 대비 약 43%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감염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개선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서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감염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의 환자군에서 약물 개입의 가능성을 탐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진은 증상 개선 여부와는 별도로, 환자들의 몸속 염증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적인 면역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증상이 호전된 환자군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같은 변화는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염증 변화가 약물 효과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주요 보건 당국이 주목하는 공중보건 문제로, 코로나19 감염 이후 피로, 호흡곤란,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재활 및 증상 완화 중심의 관리 전략이 권고되고 있으나, 약물 치료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국민 간장약으로 알려진 우루사의 주성분 UDCA는 간 기능 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질환 영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성분이다. 최근에는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석 형성 예방 효과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연구들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 흐름을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에서 UDCA의 치료 가능성을 임상 현장에서 살펴본 국내 연구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참여해 2024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UDCA의 치료 가능성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평가했다.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은 환자를 무작위로 나누어 약물을 투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연구 방법이다.
연구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아직 표준화된 약물 치료 전략이 확립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특정 시기 환자군에서 관찰된 결과를 통해, 향후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과 추가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최근 UDCA의 잠재적 가치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 2~6개월 환자군에서의 개선 신호가 관찰되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UDCA의 작용 기전과 최적 치료 타이밍을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는 심화 분석과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스마트병동’ 선도… 대웅제약과 ‘씽크’ 도입
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이 ‘씽크(thynC)’ 도입 배경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병원장 백선미)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도입한다. 병원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함께 환자 안전과 치료 연속성을 강화하는 재활 스마트병동 모델을 선도할 방침이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최근 병원 내에서 스마트병동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과 김완호 재활원장, 박선영 간호팀장, 배준호 재활치료1팀장, 백영수 재활치료2팀장 등 주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병동 구축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도입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첫 사례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환자 안전과 편의 증진은 물론,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여 보다 질 높은 환자 중심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0병상에 씽크를 도입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해 입원 환자의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재활 치료 과정 중 환자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재활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 관리에 씽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씽크는 6축 센서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의 낙상 발생 즉시 알람을 전달함으로써, 의료진이 이를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환자 상태 확인에 필요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돼 의료진은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문적인 재활 치료와 임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는 근거 중심 진료를 강화해 의학적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데이터를 연구 및 예방의학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혁신적 의료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은 “회복기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이번 씽크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은 “씽크는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과 낙상 감지 기술을 통해 재활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더욱 촘촘하게 살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대웅제약은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 스마트병동 모델을 확산시키고, 재활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2011년 신체재활전문병원을 기반으로 출발해 갑상선유방센터, 검진센터, 내과·내시경센터를 확충하며 외래 전문의료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변화와 투자를 통해 중추신경계 회복기 재활의료시스템을 갖췄으며, 현재는 (사)나눔으로행복한동행과 함께 척수 손상 환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척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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