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전남 지역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핵사고 15주기를 하루 앞두고 영광 한빛 원전 1·2호기의 수명 연장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꾸려진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의 비극을 잊지 말고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영광 한빛 1·2호기를 포함해 전국 9기의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또 "습식 저장시설 포화를 핑계로 발전소 부지 안에 건식 저장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것도 지역을 영구적인 핵 쓰레기장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을 발판 삼아 지역민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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