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중동 사태 완화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55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72포인트(p,5.35%) 오른 5532.5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71.34p(5.17%) 상승한 5523.2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5.96% 급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6%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된 지 하루 만이다.
시장 불안을 보여주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66.61로 전날보다 7.25%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39억원, 85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837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8.30% 오른 18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37%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12.20%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3.55%)와 기아(4.95%), LG에너지솔루션(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0.82%) 등은 올랐다.
반면 한화시스템(-4.00%)과 현대로템(-3.49%), LIG넥스원(-4.65%) 등의 방산 관련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흥구석유(-7.33%), 한국ANKOR유전[(-14.81%), 대성에너지(-14.87%), 중앙에너비스(-9.41%) 등 정유 관련 종목이 줄줄이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후 급락해 현재 8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5.40p(3.21%) 오른 1137.68로 마감했다. 지수는 45.71p(4.15%) 오른 1147.99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86억원과 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0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43%)·에코프로비엠(0.25%)을 비롯해 알테오젠(2.46%), 삼천당제약(2.48%), 레인보우로보틱스(3.65%) 등이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2.37%), 코오롱티슈진(-2.12%) 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4023억원과 14조96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21조84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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