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시상식 불참 아이콘' 오명에 직접 해명… 그림 그리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신양, '시상식 불참 아이콘' 오명에 직접 해명… 그림 그리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원픽뉴스 2026-03-10 16:16:43 신고

3줄요약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오랫동안 연예계에 떠돌던 '시상식 불참' 루머에 대해 마침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수년간 시상식 자리에서 그의 얼굴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유가 2026년 3월 10일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신양 시상식 불참 이유 그림 화가 부상 근황
박신양, '시상식 불참 아이콘' 오명에 직접 해명… 그림 그리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 사진=KBS1

이날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박신양은,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개인 전시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오랜만에 공개 방송 무대에 올랐습니다. 화면 속 그는 여전히 단단하고 침착한 인상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광기는 '소문만 묻네' 코너를 통해 연예계에 공공연히 떠도는 소문 하나를 꺼냈습니다. 바로 박신양이 시상식에 의도적으로 불참한다는 루머였습니다. 이에 박신양은 "그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곧이어 솔직하고 유쾌한 시상식 불참 이유를 털어놓아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박신양 시상식 불참 이유 그림 화가 부상 근황
박신양, '시상식 불참 아이콘' 오명에 직접 해명… 그림 그리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 사진=KBS1

그는 "실제로 시상식에 가 본 적이 있는데, 너무 길고 재미도 없는 데 계속 앉아만 있으라고 하더라. 게다가 춥기까지 했다"며 "솔직히 그 시간에 빨리 집에 가서 그림이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급적 시상식 자리에 나타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는 "북토크 같은 자리는 정말 즐겁고 재밌게 잘 참석한다"며 특유의 솔직함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그럼 오늘 아침마당은 어떠세요?"라고 질문하자 박신양은 "너무 좋습니다. 생방송이라는 걸 잊어버렸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박신양 시상식 불참 이유 그림 화가 부상 근황

이번 박신양 방송 출연의 주된 목적은 현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한창 진행 중인 그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 '박신양 전시쑈: 제4의 벽(The 4th Wall)'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3월 6일 개막한 이 전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계속됩니다.

박신양은 전시회 콘셉트에 대해 "사람들이 전시를 갈 때 공부를 하고 와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연극이나 영화를 보러 가듯 아무 준비 없이 편하게 찾아와 있는 그대로 느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그림 작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작품을 팔아버리면 많은 분들이 볼 수 없게 된다. 제가 연기를 할 때 많은 이들이 보고 느끼는 경험이 있었는데, 그림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보고 감동받는 순간까지가 1차적인 완성이라 생각한다"는 철학을 피력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신양 시상식 불참 이유 그림 화가 부상 근황
박신양, '시상식 불참 아이콘' 오명에 직접 해명… 그림 그리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 사진=tvN

그가 화가로 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아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박신양은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첫 촬영 도중 디스크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목발을 짚은 채로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이후 허리 수술만 무려 네 차례에 걸쳐 받았고, 갑상선 이상까지 겹치면서 약 10년에 이르는 긴 투병 생활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2013년에는 몸을 제대로 일으키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극한의 시간 속에서 그는 러시아 유학 시절 동료들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을 느꼈고, 어느 날 화방을 찾아 물감과 붓을 구입하며 그림의 세계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작업이 어느새 14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배우 박신양은 1996년 영화 '유리'로 스크린에 데뷔해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약속', '달마야 놀자', '범죄의 재구성'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으며,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연기대상을 거머쥐고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박신양 시상식 불참 이유 그림 화가 부상 근황

2007년 '쩐의 전쟁'으로 또 한 번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2021년에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하며 예술가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고, 2023년 첫 개인전에서 연극적 전시 개념인 '제4의 벽'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미술계에서도 주목받는 존재가 됐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은퇴설에 대해서도 박신양은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에는 은퇴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와 상황, 역할에 맞는 출연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무대 위에 설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연기와 그림 모두 '사람의 표현'이라는 공통된 본질을 지닌다고 강조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두 가지 표현 방식 모두를 삶 속에서 품고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뷔 30주년을 넘긴 중견 배우 박신양의 행보는 앞으로도 연예계 안팎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폭 위에서, 그리고 언젠가 다시 카메라 앞에서 펼쳐낼 그의 다음 '표현'이 더욱 기대됩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