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전·현직 경영진, 첫 재판서 "부정 거래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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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전·현직 경영진, 첫 재판서 "부정 거래 안 했다"

아주경제 2026-03-10 16: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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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사진연합뉴스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허위 과장된 정보를 퍼뜨리는 등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웰바이오텍 전·현직 경영진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한 구속을 연장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에 대해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과 이 전 부회장 사건이 구 전 대표 사건과 쟁점이 같아 병합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날 특검 측 공소사실과 이에 대한 피고인 측 주장을 듣고 강모 한국거래소 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들이 2022년 9월경부터 2023년 10월경까지 웰바이오텍 주가를 부양할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리튬 등 이차전지 사업 진출 등 허위 과장된 정보를 배포하는 방법으로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인 것처럼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매각해 수백억 원 상당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구 전 대표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하지만 자본시장에서 허위 정보를 이용해 부정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차전지 사업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정보는 허위가 아니고 사업 내용이 실재했다는 취지다. 

이 전 부회장 측도 "(보도자료 배포)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이익을 얻었거나 배임의 고의가 있는 부분에서 다투고 있다"며 "전부 부인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양 회장 측도 "범행 전부를 부인한다"며 "웰바이오텍을 공동 경영한 자체가 없고 전환사채를 통한 이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 관련 법상 특검은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할 수 없고 인지 사건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다"며 "웰바이오텍은 특검에서 수사할 근거가 없어 공소 기각을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 심리부에 소속돼 웰바이오텍 이상 거래 심리를 총괄한 팀장이다. 그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나 신사업 리튬 사업 추진과 관련해 과장된 사업 외관을 형성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렸을 개연성이 높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특검팀은 강씨에게 웰바이오텍을 심리한 경위 등을 물었다. 

특검팀은 "이 전 부회장이 오는 25일 구속 기한이 만료된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삼부토건 주가 조작 관련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다가 같은 해 9월 전남 목표에서 55일 만에 검거됐다. 특검팀은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발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오전 이 전 부회장에 대해 영장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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