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선발 경쟁에 뛰어든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을 책임졌다.
와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캑타이파크 오브 더 팜 비치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MLB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와이스는 총 48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25개)가 가장 많았고, 스위퍼(14개), 체인지업(8개), 커브(1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96.5마일(약 155km/h)이 찍혔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앤서나 말도나도, 피터 램버트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와이스는 팀이 5-2로 앞선 6회초 제레비 리바스의 삼진, 앤디 예르지의 1루수 땅볼, 세사르 살라사르의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초에는 실점을 기록했다. 라이언 미첼의 삼진 이후 루이스 피노의 안타, 놀란 고먼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고, 조던 워커의 삼진 이후 넬슨 벨라스케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2사 1, 3루에서 블레이즈 조던을 3루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와이스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헤수스 바에즈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카를로스 리나레즈, 라이언 와인가트너에게 삼진을 끌어냈다. 이날 와이스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경기는 휴스턴의 10-3 승리로 마무리됐다.
1996년생인 와이스는 미국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대만프로야구(CPBL)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4년과 지난해에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해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으로 활약했다.
와이스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 난 외모가 예수와 닮아 팬들 사이에서 '대전 예수'로 불렸다. 실제로 그라운드 밖에서 대전 예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행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화는 와이스와 계속 동행하길 원했지만, 와이스는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아직 와이스의 보직이 정해진 건 아니다. 와이스가 선발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여러 선수가 선발 경쟁에 뛰어든 만큼 와이스로선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와이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베네수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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