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사선을 넘나들며 전공을 세웠으나 혼란 속에 주인을 찾지 못했던 무공훈장이 75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 광주시는 고 최광복 하사와 고 강창호 상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서훈 대상자를 확인하면서 성사됐다.
최광복 하사는 1949년 입대 후 용문산전투에서 공을 세워 무성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1951년 금화지구전투에서 전사해 은성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된 영웅이다. 강창호 상사 역시 1949년 입대해 제2훈련소에서 복무하며 국가 수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훈장을 대신 수령한 외조카 김종식씨와 자녀 강경선씨는 뒤늦게나마 고인의 명예가 회복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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