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갑)과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예타 심의 결과를 통과시킨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예타 통과는 본격 논의가 시작된 지 약 1년8개월 만의 결실이다. 김포 연장 노선은 그간 지자체 간 노선 조율 난항과 정부의 예타 면제 불발 등으로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난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면서, 예타 착수 9개월 만에 전격적인 통과 결정이 내려졌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5호선 연장은 단순한 철도 노선 하나를 더하는 차원을 넘어선다”며 “이는 신도시 주택 공급 대책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확보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의원은 특히 이번 사업 확정이 김포의 미래상에 미칠 변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5호선 연장 노선은 주택 공급과 함께 산업·행정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70만 김포 시대’를 여는 가장 든든하고 결정적인 혈맥이 될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확충이 김포의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김포시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으로 대체 교통수단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5호선 연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도권 서부의 만성 교통난 해소와 한강2 콤팩트시티 등 신도시 입주민의 이동권 보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지난 2021년 시민들과 함께 삭발을 결행하며 절박하게 호소했던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포시민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본계획 수립 및 착공 절차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70만 대도시에 걸맞은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의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예타 통과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사업은 당초 계획에 따라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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