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못 타고 귀국' 11승 투수, 어떻게 이런 일이…대표팀도, LG도 검진 결과 기다린다 [WBC]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세기 못 타고 귀국' 11승 투수, 어떻게 이런 일이…대표팀도, LG도 검진 결과 기다린다 [WBC]

엑스포츠뉴스 2026-03-10 15:18:04 신고

3줄요약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친 한국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은 손주영(LG 트윈스)이 병원 검진을 위해 귀국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0일 "손주영은 어제(9일)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며 "오늘(10일)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지만,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주영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만에 교체됐다. 1회말을 무실점으로 끝낸 손주영은 2회말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트레이너와 류지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 몸 상태를 체크했고, 투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한 한국은 위기를 극복했다. 문보경(LG)의 4타점 활약,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호주를 7-2로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대만, 호주와 2승2패로 동률이 됐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1일 전세기를 타고 2라운드 장소인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하지만 손주영은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일단 귀국한 뒤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손주영은 오늘 선수단의 미국 출국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며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1회말 한국 손주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1회말 1사 한국 손주영이 호주 화이트필드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1998년생인 손주영은 울산대현초-개성중-경남고를 거쳐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23년까지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2024년부터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손주영은 지난 7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첫 등판을 소화했다. 두 팀이 5-5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고영표, 조병현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루 휴식을 취한 손주영은 9일 호주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다. 1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가며 알렉스 홀, 제리드 데일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나면서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말 한국 손주영이 교체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말 한국 손주영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LG도 큰 고민을 떠안게 됐다.

LG는 지난해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 구축하면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앤더스 톨허스트도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됐다. LG가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도 바로 선발진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자가 나왔다. 선발 자원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손주영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경우 염경엽 감독의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일단 검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