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모바일tv와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 ‘러브포비아’(극본 이세령/감독 왕혜령/제작 위매드)는 지난주 방송에서 윤비아(연우 분)와 한선호(김현진 분)가 이들을 노린 테러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의 울림을 전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로맨스 서사를 짚어봤다.
윤비아와 한선호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한 시간 이상 타인과 함께 있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지닌 윤비아는 투자 설명회에서 한계에 다다르자 급히 주차장으로 향했다. 극한 상황에 몰린 그는 마침 차 문을 열고 있던 한선호를 밀치고 차 안으로 뛰어 들어가 10초를 버틴 뒤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리를 떠나 한선호를 당황하게 했다. 두 번 다시 엮일 일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은 패닉 상태에 빠진 윤비아를 한선호가 구해주면서 열애설에 휩싸였고, 윤비아가 회사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열애설을 인정하며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지게 됐다.
이후 한백호(최병찬 분)의 투자 실패로 회사가 사채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한선호는 협업을 제안하는 윤비아의 손을 잡았다. 한선호는 과거 도서관에서 우정을 나눴던 양선애(임지은 분)가 윤비아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애의 죽음을 접하며 변하지 않는 AI 연인을 만든 윤비아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이후 한선호는 스마트 위치 오류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윤비아를 찾아가 “가요, 세상 밖으로”라며 손을 내밀었고, 윤비아는 그의 손을 잡고 ‘포미 버전2’ 프로토타입 체험판 공개 현장에 등장해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선호는 이후 윤비아에게 직진하기 시작했고, 윤비아 역시 그의 마음을 확인한 뒤 사랑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비아를 겨냥한 기괴한 인형과 선호의 집으로 배달된 피 묻은 칼이 등장하며 두 사람을 위협했다. 윤비아는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한선호는 “네가 만든 세계는 작지 않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그의 응원 속에 윤비아는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테러가 윤비아를 향한 설재희의 비정상적인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벼랑 끝에 선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러브포비아’는 윤비아와 한선호의 로맨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설재희의 질투라는 변수가 등장한 가운데 단 2회만을 남겨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러브포비아’ 7회는 12일 밤 11시 라이프타임(Lifetime)에서 방송되며, U+모바일tv에서는 16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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