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새봄을 맞아 부산문화회관이 정통 클래식부터 로맨틱한 영화음악, 현대적인 재즈 협업까지 다채로운 선율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10일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 3건이 잇달아 열린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해설 음악회 시리즈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이탈리아' 편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홍석원 수석객원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베르디, 푸치니, 마스카니 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오페라 명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 이범주가 협연자로 나서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강렬한 아리아를 들려준다.
14일 오후 2시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순간을 선사할 '시네마 파라디소: 비긴 어게인'이 무대에 오른다.
첼리스트 홍진호, 보컬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와 드러머 석다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최정상 아티스트 5인이 앙상블을 이룬다.
이들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영화음악들을 클래식과 재즈의 감각적인 편곡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제79회 정기연주회 '트랜스: 음악의 헌정'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거장 바흐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예술감독 백승현의 지휘와 재즈 피아니스트 정지수가 협연하는 카푸스틴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아르보 패르트의 '만약 바흐가 벌을 키웠다면…'이 국내에서 처음 연주된다.
cc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