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최초의 학생 주도 독립만세운동으로 평가받는 당진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이 10일 면천면 일원에서 재현됐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고종 황제 인산에 참례하러 서울에 갔던 4학년 원용은이 3·1 만세운동을 목격하고 돌아와 동급생 박창신·이종원 등과 함께 면천면 동문 밖 저수지부터 학교 교문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 만세운동으로, 광주 학생항일운동보다 10년이나 앞섰다.
일제의 저지로 중도 해산됐지만, 서울의 3·1 만세운동을 목격한 학생들이 귀향해 독자적으로 전개한 만세운동이라는 점에서 학생독립운동사에 선구적 의미가 있다.
이날 재현행사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문 낭독,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노래 제창, 만세운동 재현 행진, 기념탑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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