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동 위기 대응 민생안정 특별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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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위기 대응 민생안정 특별기간 돌입

연합뉴스 2026-03-10 13:2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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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6조112억원 조기 집행…중기육성자금 즉시 지원

민생안전 특별기간 돌입 발표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민생안전 특별기간 돌입 발표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발생하는 민생 위기에 대응하고자 10일부터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안전 특별기간에 추진할 대책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먼저 당초 예산에 편성한 복지예산 6조112억원을 앞당겨 신속 집행하는 방법으로 취약계층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기름값 인상이 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운송·배달 소상공인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이달 중 지원한다.

도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경남 28개 기업의 수출품을 실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하거나 하역을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박 지사는 본예산에 편성한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비 2억원 외에 중동 수출기업 물류비로 3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긴급 편성하고, 분기별로 집행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2천800억원을 즉시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난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또 18개 시군,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지역 주유소 1천여곳을 대상으로 가짜석유를 취급하는지, 정품·정량을 판매하는지, 가격표시제를 잘 지키면서 매점매석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한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예산의 조기 집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 확대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완수 지사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팬데믹을 넘어섰던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 역시 극복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즉각 반영되도록 경남 모든 공직자가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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