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 관련 주유소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시민에게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품질관리원과도 협업해 가짜 석유 판매나 품질 미달 석유 유통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시는 중동에 진출한 지역 기업의 피해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수출입과 물류 지연 등 기업 고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중동상황 피해 애로사항 접수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기업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상공회의소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연구개발기관 등과 협력해 자금 지원 및 제도 개선 건의 등 맞춤형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경기도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을 활용해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시민 체감 물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월 2회 이상 실시하고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폭리행위 등도 점검한다. 부천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조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근무체계도 강화한다.
중동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공무 국외 출장을 자제하고 공직자 차량 2부제 등 에너지 절감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동에 체류 중인 시민의 안전을 파악하고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 귀국 및 현지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중동 상황 유가 및 물가 관련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유가와 물가 상승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유가와 물가, 난방비, 기업 활동 등 민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변화의 흐름을 살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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