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이후 경남을 떠났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앞두고 도청을 찾아 도민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지사는 10일 오전 경상남도청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도민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먼저 언론인들을 찾았다”며 “민선 7기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도민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던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경남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 일정에 대해 “준비가 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며 “출마 선언은 서두르기보다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경남의 미래 비전을 정리한 뒤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사실상 무산된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재임 시절 추진했던 부울경 초광역 메가시티가 해체된 점은 안타깝다”면서도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 방향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울경이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논의를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뒤처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서도 지역이 다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선거는 김경수 후보를 비롯해 전희영 진보당 후보 등이 출마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박완수 현 도지사와 조해진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간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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