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조롱한 뒤 비판이 쏟아지자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콜스가 캐릭 임시 감독이 첫 패배를 당한 뒤, 자신이 올린 SNS 게시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5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8경기 만에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 1분 뉴캐슬 제이콥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 6분 뉴캐슬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 9분 카세미루의 동점골이 터지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맨유가 웃지 못했다. 수적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급기야 후반 44분 뉴캐슬 윌리엄 오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1-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출신 스콜스가 캐릭 임시 감독을 SNS로 저격했다. 그는 “캐릭 임시 감독에게 무언가 있긴 하다. 맨유는 지난 4경기 동안 형편없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스콜스가 글을 지웠으나 이미 퍼진 뒤였다.
이에 스콜스와 함께 맨유에서 호흡을 맞췄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분노하기도 했다. 그는 “난 스콜스의 글이 가짜이길 바란다. 해킹당한 것이길 바란다”라며 “난 캐릭 임시 감독에게 지지가 부족한 걸 정말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스콜스가 자신의 SNS 게시물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건 어떤 방식으로도 캐릭 임시 감독에게 공격적으로 의도된 게 아니었다. 그는 내가 축구계에서 만난 가장 좋은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어쨌든 캐릭 임시 감독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널 화나게 할 의도가 없었다. 사실 그런 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캐릭 임시 감독은 나에게 그 일로 화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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