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브리핑] 이란 권력 차지한 하메네이 차남, 국제사회 반응은 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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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브리핑] 이란 권력 차지한 하메네이 차남, 국제사회 반응은 제 각각

르데스크 2026-03-10 11:03:51 신고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전쟁의 빌미를 제공한 하메네이와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 또 다시 차기 지도자로 선출되자 국제사회 역시 잔뜩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한 모습이다 .


우선 미국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CBS뉴스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관련해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며 "다른 인물을 새 지도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다"며 "이란 정부는 이제 남은 것은 없으며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알런 아이어 전 미 국무부 외교관은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모즈타바는 아버지보다 강경하고 극단적인 인물"이라며 "이번 공격에 대해 실행할 보복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굴복시키려고 기울여온 노력이 실패했음을 보여준다"며 "온건파와 개혁파를 제치고 강경파가 국가를 확실히 장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유럽에선 확전 가능성을 염두한 발언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키프로스 파포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중동 군사 충돌 확산 시 유럽과 가장 가까운 키프로스가 공격 받는다면 유럽이 공격받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같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역시 "키프로스를 위한 군사 지원은 방어적인 것이다"고 전했다.


이란과 우호적이던 국가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도발적인 행동은 형제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행위다"고 전했다.


반면 하메네이 시절부터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러시아와 중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성명을 통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러시아는 앞으로도 이슬람공화국의 든든한 파트너로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란의 모즈타바 하메네이 지명은 자국 헌법에 따른 결정이다"며 "이란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전성은 응당 존중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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