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삼동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통학버스 전용 승하차 구역'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특례 조항을 적극 활용해 기존 안전지대를 폐지하고 전용 구역을 조성한 사례로, 도내 처음 시도되는 안전대책이다.
그간 삼동 일대 초등학생 100여명은 약 4㎞ 떨어진 광남초등학교로 가기 위해 통학버스를 이용해 왔으나 별도의 승하차 공간이 없어 협소한 보도에서 대기하거나 주정차 차량 사이로 탑승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다.
시는 광주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삼동 250-2번지 일원의 주정차 금지구역을 해제했다. 노면 표시와 전용 표지판을 설치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승차할 때만 문을 열 수 있는 '슬라이드형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무단 횡단이나 낙상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방세환 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보도 정비를 마쳤으며, 향후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비가림 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것"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철저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