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막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메시의 측근도 이를 인정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9일(한국시간) “메시의 측근이 사비의 폭탄 발언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사비의 발언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메시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를 바르셀로나 회장 라포르타가 막았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사비는 “회장은 그 문제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이미 계약한 상황이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우리가 연락을 했고, 메시는 돌아오는 것에 흥분했다. 나도 그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우리는 3월까지 계속 이야기했다. 난 메시에게 ‘네가 OK하면 내가 회장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메시의 아버지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라리가 승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모든 걸 던진 건 회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메시의 복귀는 무산됐다. 사비는 “이유를 설명했냐고? 라포르타는 나에게 ‘메시가 돌아오면 나와 전쟁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난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갑자기 메시가 내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반대쪽에서 이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난 메시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럴 순 없다’고 했다. 그는 ‘회장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우리는 메시와 5개월 동안 이야기했다. 사실상 끝난 계약이었다”라고 더했다.
사비는 “메시는 절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지 않을 거다. 라포르타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라리가 때문도 아니고 메시의 아버지가 돈을 요구해서도 아니다. 모두 거짓말이다. 라포르타는 메시 측에 ‘구단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사비의 발언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카데나 세르’는 “사비의 발언은 메시의 측근에 의해 뒷받침됐다. 실제로 라포르타가 이미 성사된 상태였던 메시의 영입을 뒤집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 측에서 전달하는 건 ‘진실이 이미 조금씩 나오고 있고, 아직 남은 것도 있다’는 것이다. 메시도 사비의 이야기가 옳다고 본다. 그의 측근들이 전달하는 바에 따르면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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