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복조·민주당 전원석 시의원 등 예비후보만 8명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6·3 지방선거 부산 사하구청장 선거에는 부산 기초자치단체 16곳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야 현직 부산시의원이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사하구청장 선거에는 이들 시의원 2명을 포함해 전직 구청장 등 예비후보만 8명이나 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국민의힘 이복조 시의원(사하4)은 10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하구에서 나서 자랐고 3선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지역 사정에 밝고 예산과 정책을 모두 경험했다"면서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사하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원석 시의원(사하2)은 "재선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부산 유일 민주당 소속 지역구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풀뿌리 지방자치와 행정 경험을 쌓았다"면서 "다양한 정치 경력에 강한 추진력을 보태 쇠락하는 사하구를 살려내겠다"며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부산 기초자치단체 16곳 중 여야 현직 시의원이 동시에 구청장 출마 의지를 나타낸 곳은 사하구가 유일하다.
이들 외에도 국민의힘에서는 김척수 전 사하갑 지역위원장과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이종철 부산시 민선 6기 인수위 정책실장,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사하구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가 중앙당 공관위에 후보자 추천신청 지원서를 냈다.
부산 사하구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을로 나뉘어져 있어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는 경선을 거쳐 정해질 개연성이 높다.
재선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사하갑)과 6선인 조경태 의원(사하을) 간 대리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인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국민의힘 후보자 추천 신청에 지원하지 않아 불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뛰고 있어 본선행 티켓을 두고 전 시의원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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