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40억원 확보…"지원 대상 넓히는 데 주력"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 시행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렸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9일 하루 동안 총 3만5천426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3월 하루 평균 9천700여건과 비교해 3.6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 관계자는 "4년 차를 맞아 사업이 도민 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결과"라며 "1∼2월분까지 소급 적용되다 보니 사업 개시를 기다렸던 도민들이 첫날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사업비 총 40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국비는 20억3천500만원으로, 전국 7개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국비 25억6천500만원의 79%에 해당한다.
도는 올해 1인당 지원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하고, 지원 방식도 실비 정산에서 운송장 1건당 3천원 정액제로 변경해 지원 대상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해양수산부가 섬 지역 인구 대비 실제 수혜 인원이 적은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전체 수혜자 4만6천138명 중 86%(3만9천738명)가 2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는 점이 개편의 근거가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조정을 통해 주민등록인구 대비 6.7%에 그치는 수혜율을 끌어올려 더 많은 도민이 물류비 경감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신청에 필요한 증빙서류 안내를 담은 참고 책자를 이달 말 누리집과 각 읍면동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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