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티빙이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과 스핀오프 콘텐츠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를 앞세워 흥행 성과를 내고 있다. 본편과 스핀오프를 연결한 지적재산권(IP) 확장 전략이 유료 구독 확대와 팬덤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티빙은 10일 쇼미더머니12는 총 12회 중 절반에 해당하는 6회 공개 시점 기준, 이미 전 시즌인 쇼미더머니11의 전체 시청자 수(UV)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티빙 유료 구독 기여도 역시 이전 시즌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패자부활전 성격의 스핀오프 콘텐츠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와의 결합 효과가 두드러졌다. 동일 회차(6회) 기준 두 콘텐츠를 합산한 유료 구독 기여도는 전 시즌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본편에서 탈락한 래퍼가 스핀오프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다시 본편에 복귀하는 구조가 팬들의 관심을 끌며 콘텐츠 간 이동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자 교차 이용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쇼미더머니12 시청자 가운데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를 함께 시청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스핀오프 최종회 공개일에는 1회 대비 약 195%까지 확대됐다.
티빙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팬 참여형 실험도 진행 중이다. 티빙 쇼츠로 공개되는 ‘야차의 세계 PART2’에서는 참가 래퍼들이 직접 제작한 쇼츠 영상을 올리고 이용자들이 ‘좋아요’로 응원하는 방식의 배틀이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는 쇼미더머니12 최종회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상승했다. 쇼츠 배틀 첫 라운드가 시작된 직후 일주일 동안 티빙 이용자의 총 쇼츠 시청시간은 전주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티빙 관계자는 “파워 IP에 모인 팬덤이 직접 콘텐츠 완성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새로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K-콘텐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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