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세종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와 최병천 전문위원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공급망 재편, 각국의 산업 정책 강화 등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통상 및 경제 안보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세종은 통상·경제안보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통상 환경과 정책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를 기업의 산업 전략 및 투자 기회와 연결함으로써 기업들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변호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장 출신의 경제 안보·통상 전략 전문가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Law에서 J.D.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는 국제투자법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태평양에서 약 10년간 국제상사중재,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해외 소송, WTO 분쟁 등 고난도 국제 분쟁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한국 기업이 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내 최초 ISDS 사건(UNCITRAL·ICSID 규칙 기반)을 대리하고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 WTO 분쟁(DS546)에서 승소를 이끄는 등 주요 통상 분쟁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김 변호사는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규제 분석을 결합한 산업 전략 설계'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 WTO 분쟁 승소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포상(202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21), 대한민국 법무대상 자문·중재 분야 대상(2021), 예일대 Myres S. McDougal Prize(2016)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조건부 자유무역 시대: 생존을 위한 강대국 전략'(2025), '국제투자중재와 공공정책'(2014) 등이 있다.
김세진 변호사는 "기업이 직면한 통상·산업 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규제 리스크가 아니라 사업 모델 자체를 재편해야 하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세종은 이런 전환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국내외 지정학과 정책 변화의 흐름을 읽고 경제 안보·통상 규제·국제 분쟁 대응 역량을 글로벌 산업 진출 전략과 결합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천 전문위원도 국회, 서울시, 정당, 경제연구소 등 정책 기획과 실행 현장을 경험한 정책 전략가다. 국회 보좌관 시절 금융 및 공정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 활동에 참여했다. 또 대통령 직속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국정 정책 전반을 다뤘다. 이후 서울시 정책보좌관으로서 수도 서울의 주요 정책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국회·대통령 위원회·서울시 등 정책 수립의 여러 단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 전문위원은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거시경제, 산업 정책, 재정 및 규제 완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도 정부 부처와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 자문과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좋은 불평등'(2022), '이기는 정치학'(2024), '한국의 논점'(2018~2021) 등 다수 저서를 집필한 정책 평론가이기도 하다.
최병천 전문위원은 "오늘날 기업의 성패는 지정학과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 첨단 산업 육성,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기업이 정부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적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 규제 강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기업이 직면한 경제 안보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와 최병천 전문위원의 합류로 세종의 통상·경제 안보 자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은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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