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에서 동물이 된 메이블이 스마트폰 음성 지원 기술로 인간과 소통하는 장면의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10일 디즈니·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호퍼스’의 존 코디 김 스토리 슈퍼바이저와 조성연 라이팅 아티스트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호퍼스’에서 동물이 된 메이블이 제리 시장에게 말을 걸 때 스마트폰의 음성 지원 기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존 코디 김 슈퍼바이저는 “시장이 다른 동물들에게 쫓기고 메이블이 함께 있는 장면에서 단순히 쫓기는 장면이 아니라 코미디를 넣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설정상 인간은 이어폰이 없으면 동물과 대화할 수 없다”며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보여주는 방식은 어색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텍스트를 통해 시장에게 메시지를 보여주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뒤 다른 아이디어들도 많이 떠올랐다”며 “처음에는 시장이 쫓기는 장면에만 사용됐지만 특별한 장면이라고 생각해 엔딩에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개봉한 ‘호퍼스’는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담는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이 놀라움 가득한 동물 세계에 잠입해 예상치 못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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