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내란 사과 결의문', 반성 없는 선거용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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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내란 사과 결의문', 반성 없는 선거용 쇼"

프라임경제 2026-03-10 10: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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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발표한 '12·3 내란 사태 사과 및 윤석열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에 대해 "반성 없는 선거용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국민의힘에 요구한 것은 급조된 결의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석고대죄와 처절한 반성문"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원내대변인은 "헌정질서를 흔든 비상계엄 앞에서 무엇을 했는지, 왜 윤석열을 비호했는지, 왜 그토록 오래 침묵하고 눈치만 봤는지부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작 내놓은 것은 알맹이 빠진 허울뿐인 결의문"이라며 "국민 앞에 잘못을 고백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진심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얄팍한 계산만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결의문 발표 방식도 문제 삼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결의문 낭독도 장동혁 대표가 하지 않았다"며 "장 대표는 지난달 윤석열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 '분열의 시작'이라고 했고, 이번에도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반응에 머물렀다.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에게 묻는다"며 "그래서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겠다는 것인지,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 맞는지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조차 분명히 답하지 못하면서 무슨 결의문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 종이 한 장 내밀며 과거를 덮을 수는 없다"며 "이번 결의문은 윤석열과 계엄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한 선거용 위장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반성 없는 결의문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고, 책임 없는 사과는 공허한 소음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 써야 할 것은 결의문이 아니라 반성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아직도 내란의 강을 건너지 못했다"며 "여전히 강변을 서성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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