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도내 공공건설·건축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26년도 건축기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월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 대상 사업을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건축기획 지원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용인서부소방서(지난해 9월) ▲남양주 정약용펀빌리지(지난해 12월)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지난 1월) ▲가평군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지난 2월) 총 4건의 건축기획 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남양주시와 가평군이 건축기획 지원사업을 신청하면서 지원 범위가 경기도에서 시·군 단위까지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남양주 오남주민편익시설’은 연면적 7000㎡, 총사업비 354억원 규모로 청소년 시설과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당초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남양주시의 지원 신청에 따라 센터는 기획 단계부터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설계에서 시공까지 기획 의도가 일관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했다.
수도권 최초의 임업 교육시설인 ‘가평군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도 센터 지원을 받아 오는 4월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다.
건축기획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 비전문 담당자의 건축기획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줄이고,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건축기획 지원 업무를 통해 전문적인 건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건축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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