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의 반려동물을 위해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 가구의 반려동물이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특히 7세 이상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0마리로, 가구당 1마리씩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치료비, 돌봄 위탁비(최대 10일), 장묘비 등이 포함된 '의료·돌봄·장례' 분야는 최대 16만원을 지원한다.
7세 이상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분야는 최대 3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사업 공고 이전에 지출한 내역도 소급해 청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이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다만 경기도 공공 입양기관에서 군견·경찰견 등 국가 봉사동물을 입양한 경우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반려동물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취약가구를 위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 031-310-22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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