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1.779'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니…'최소 300억?' LG 벌써 머리 아프겠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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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779'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니…'최소 300억?' LG 벌써 머리 아프겠네 [WBC]

엑스포츠뉴스 2026-03-10 09:2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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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호주에 7:2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대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문보경이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내야수 문보경(LG 트윈스)이 있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대만, 호주와 2승2패로 동률이 됐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1일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한국은 14일 D조 1위 팀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던 문보경은 이날 경기에서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한국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한국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문보경은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에 첫 득점을 안겼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문보경은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에서 미치 뉴본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면서 2루주자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초 2사 2루에선 알렉스 웰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문보경이 경기 초중반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면서 한국으로선 득점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문보경은 경기 후반 병살타, 삼진을 기록하면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불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호주의 추격을 저지했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보경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체코전, 일본전, 대만전, 호주전까지 조별리그 4경기에서 11타점을 쓸어담으면서 WBC 역사상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타자(종전 2023년 멕시코 랜디 아로자레나 9타점)가 됐다. 문보경의 조별리그 성적은 4경기 13타수 7안타 타율 0.538, 2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779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5회초 2사 2루 한국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5회초 공격을 마친 한국 문보경이 축하를 받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2019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LG에 입단한 문보경은 1군 첫해였던 2021년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4년(22개)과 지난해(24개)에는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21타수 4안타 타율 0.190, 6타점, OPS 0.653에 그쳤고,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선 18타수 5안타 타율 0.278, 1타점, OPS 0.667을 올렸다. 하지만 WBC에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WBC는 전 세계 팬들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MLB)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무대다. 문보경으로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지난해까지 5시즌을 소화한 문보경은 예정대로라면 2028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다. 문보경을 잡아야 하는 원소속팀 LG로선 비FA 다년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 선수의 포지션이나 나이 등을 고려하면 기준점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계약(11년 총액 30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LG가 최소 3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호주에 7:2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대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문보경이 물세례를 맞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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