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 운수종사자의 페달 오조작을 예방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확대한다.
TS는 '2026년도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법인택시(136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보급에 이어, 이번에는 고령 운수종사자 전반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할 경우 가속 신호를 차단해 사고를 막는 첨단 기기다. 시속 15km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엔진 회전수(RPM)가 4500에 도달하면 가속이 무력화된다.
이와 함께 차량 최고 제한속도를 시속 140km로 묶고, GPS 기반 과속카메라 전방 약 250m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가속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지원 규모는 총 1900대로 △개인택시 1300대 △개인소형화물(1.4톤 이하) 470대 △일반화물(지입차량) 130대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전월 기준 만 65세 이상 운수종사자이며, 실제 운전자와 차주가 동일해야 한다. 화물차의 경우 최대 적재량 1.4톤 이하 차량만 해당한다.
장치 설치 비용은 대당 40만 원이며, 이 중 80%인 32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돼 차주는 8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2주간이다. 소속 시·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개인택시와 소형 화물차 장착 지원을 통해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치 이후에도 장치 효과 분석과 사후 관리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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