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대신 캐비아···가히·코스맥스, ‘캐비아 PDRN’ 국내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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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대신 캐비아···가히·코스맥스, ‘캐비아 PDRN’ 국내 첫 상용화

이뉴스투데이 2026-03-10 09:0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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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히]
[사진=가히]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뷰티 브랜드 가히(KAHI)와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철갑상어 알에서 추출한 ‘캐비아 PDRN’ 성분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사는 6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캐비아에서 핵심 DNA 성분을 추출한 고기능성 원료 ‘캐비아 PDRN’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DNA 조각을 활용해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을 돕는 성분으로,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능성 소재다. 기존 시장에서는 주로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PDRN이 사용돼 왔다.

가히와 코스맥스는 인간 DNA 구조와 높은 유사성을 지닌 캐비아에 주목해 새로운 원료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된 캐비아 PDRN은 기존 캐비아 추출물과 연어 PDRN을 혼합한 형태가 아니라, 캐비아 원물에서 핵심 DNA를 직접 추출한 독자 원료라는 점이 특징이다.

원료 확보를 위한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가히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캐비아 농장에 투자하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구조를 마련했다. 해당 농장은 철갑상어를 희생시키지 않고 알을 채취하는 ‘지속 가능한 수확 공법’을 적용해 윤리적 생산 방식도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효소 기반 공정을 활용해 캐비아 껍질을 분해하고 내부 DNA 성분을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정제 기술을 더해 DNA 손실 없이 기름 성분을 분리하는 공정을 완성했으며, 의료용 수준인 99% 고순도의 캐비아 PDRN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해당 원료를 적용한 화장품을 올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캐비아 PDRN은 기존 PDRN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PDRN의 결정체’가 될 것”이라며 “원료 수급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코스맥스와 함께 기술의 벽을 하나씩 넘어온 결과물인 만큼, 가히 멀티밤에 이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또 다른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석균 코스맥스 상무는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이번 연구는 철갑상어를 죽이지 않고 캐비아를 확보해 PDRN을 추출하는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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