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김영빈 기자 = 정부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국산 과일 간식 지원에 나섰다.
초등학교 1~2학년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국산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초등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은 빵이나 냉동식품 등 가공 간식 대신 고품질의 국산 과일·과채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 1회 이상 신선한 과일 간식을 제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단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바 있다. 당시 연평균 22만7000명의 어린이에게 과일 간식이 제공됐으며, 사업 참여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2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등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준비가 완료된 시·도부터 3월 중 과일 간식 공급을 시작하며, 4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일 간식에는 국내 생산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의 과일과 과채가 사용되며,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을 우선 활용해 품질 관리와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 간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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