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내년부터 수도권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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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내년부터 수도권으로 확대

연합뉴스 2026-03-10 08:4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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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개념도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개념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정부 지원을 받아 수도권으로 확대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간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인천과 경기를 오가는 긴급차량이 행정 경계와 상관없이 동일한 우선신호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국가정보원 정보통신 보안성 심의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내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시내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 장소부터 목적지까지 계속 주행 신호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운영 이후 골든타임(7분) 준수율이 95.4%로 높아졌고, 예측시간 대비 도착시간 단축률도 47.3%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는 우선신호 시스템 특성상 긴급차량이 다른 시도로 이동하는 순간 우선신호 서비스가 끊기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인천의 경우 강화도, 영흥도 등 일부 지역으로 이동할 때 경기도 지역을 경유하는 탓에 긴급환자 이송이나 재난 대응 시 교통신호 연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시민 생명과 직결된 스마트 교통 서비스"라며 "경기도와 광역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전체에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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