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자신의 커리어에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를 통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가 리버풀을 이끌고 치르는 100번째 경기이다. 그는 이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붙는다.
슬롯 감독은 이 경기를 지휘하면 리버풀 감독으로서 100번째 경기에 임하게 된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딱히 큰 영입 없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수단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슬롯 감독은 첫 시즌부터 일을 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시즌 중반부터 힘을 잃기 시작한 것과 UCL에서는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무릎 꿇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맨시티의 리그 3연패를 저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드르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 걸출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또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시즌 초반에는 5연승을 달리면서 예상이 맞아 들어 보였는데, 이후에 기대가 산산조각 났다. 5연승 이후 7연패를 거뒀다. 당시에 슬롯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현재는 완벽한 반등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모습이다. 어느덧 100경기까지 자신의 임기를 끌고 왔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내가 리버풀의 감독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제 1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100경기 동안 내 기록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끔 주변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다른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어쨌든 자랑스러운 일이며, 100번째 경기가 16강 갈라타사라이 원정이라는 멋진 경기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그렇듯, 이건 감독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언제나 선수들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이전의 99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선수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선수들이며,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매우 훌륭한 팀을 맡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리버풀이라는 팀에 걸맞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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