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차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ESPN'을 인용해 10일(한국시간)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포체티노 감독이 2026-27시즌을 앞두고 레알 감독직을 맡을 후보 중 한 명으로 보도됐다. 레알은 현재 올해 초 지휘봉을 잡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구단 측은 이미 여름에 새로 부임할 감독 선임을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RCD 에스파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사우샘프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등을 이끌고 리그 우승에 도전했고,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도 진출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를 거쳐서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최근 토트넘 복귀설이 있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해 보드진은 경질을 택했고, 일단 임시 감독 체제로 잔류를 성공한 뒤에 정식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도 포체티노 선임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는데, 라커룸 장악에 실패하면서 지난 1월에 결국 경질됐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이 선정한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여러 후보를 평가 중이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며 라리가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토트넘, PSG, 첼시 등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지휘하며 최상위 리그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본선 준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중간에 합류해, 자국 땅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미국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으며, 그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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