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다음 팬카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멜론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임영웅이 팬카페에 직접 남긴 글이 팬들의 하루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임영웅이 멜론 누적 스트리밍 134억9070회를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오른 뒤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록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임영웅은 “1등 됐어요!!”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134억9천만이라는 숫자로 증명되는 일이지만 그 안에는 헤아릴 수 없는 여러분의 마음이 들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기록을 자신의 성과가 아닌 팬들의 시간과 응원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이건 제가 만든 기록이 아닌 여러분께서 만드신 기록”이라며 팬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동시에 건넸다.
또 “앞으로도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음악,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속에 남을 수 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이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보내온 시간 자체가 가장 값진 의미라고 밝힌 것이다.
글 말미에는 특유의 유쾌함도 담겼다. 임영웅은 “저도 신나서 오늘 밥 많이 먹을 예정ㅋ”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날이 아직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내일도 늘 건행하시길 바란다”고 팬들의 건강을 챙겼다.
앞서 임영웅은 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누적 스트리밍 134억9070회를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랐다. 기존 기록 보유자였던 방탄소년단(BTS)의 134억8891회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이 기록은 솔로 가수가 글로벌 그룹이 쌓아온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영웅은 2016년 데뷔했지만 음원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시점은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다. 약 5~6년 동안 134억 스트리밍을 쌓으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이 기록 뒤에는 팬덤 ‘영웅시대’의 강력한 응원이 있다. 임영웅의 곡들은 발매 직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재생되며 긴 시간 사랑받는다.
임영웅은 이미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회를 돌파하며 ‘다이아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역대 1위 기록까지 더해지며 국내 음원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근에는 정규 2집 ‘IM HERO 2’ 수록곡 11곡이 합산 9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신곡과 기존 곡이 함께 사랑받고 있다.
임영웅은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멜론 기록을 새로 쓴 ‘영웅시대’의 화력은 공연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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