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재원(왼쪽)과 심우준은 2026시즌 팀의 리드오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신인의 패기를 지닌 오재원(19)일까. 경험의 심우준(31·이상 한화 이글스)일까.
한화는 2026시즌 타선 재구성에 돌입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여러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8)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화로 돌아왔다. 강백호(27)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KT 위즈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여기에 2026 KBO 신인드래프트서 지명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도 스프링캠프 기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 나섰다. 김경문 한화 감독(68)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 판을 짜고 있다.
이중 2026시즌 타선을 이끌 리드오프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심우준, 오재원, 이원석(27)의 3파전 구도이다. 앞서는 건 심우준과 오재원이다. 2014시즌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심우준은 경험을 앞세우고, 올해 프로에 데뷔하는 오재원은 패기를 내세워 경합을 펼친다.
한화 오재원은 신인의 패기로 리드오프 자리에 도전한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오재원에게 리드오프를 맡길 수 있지만, 여러 고민거리도 존재한다. 프로에 적응하기도 바쁜 오재원이 리드오프 중책으로 자칫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아마야구와 다른 프로야구의 험난한 일정으로 발생하는 체력 문제, 좌타자로서 좌투수에게 대처하는 방법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
한화 심우준(왼쪽)은 경험을 앞세워 리드오프 자리에 도전한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김 감독은 12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 기간 리드오프 선택 등 여러 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얘기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