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아프리카도 유가 급등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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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아프리카도 유가 급등에 골머리

연합뉴스 2026-03-09 20:1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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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나이지리아도 휘발유 15%↑…남아공 랜드화 가치 3개월 새 최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단고테사의 원유 탱크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단고테사의 원유 탱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리카 국가들도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와 통화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전체 50여개국 가운데 10여개국이 산유국이지만 이들도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은 대부분 수입하는 탓에 산유국, 비산유국을 막론하고 고유가로 인한 위기감이 커졌다.

탄소 중립 비정부기구(NGO) 제로카본애널리틱스의 애널리스트 닉 헤들리는 AP 통신에 9일(현지시간) "아프리카는 정유 제품 순 수입국이기에 이번과 같은 충격에는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통화가치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와 가나와 같은 산유국도 석유기업 등은 고유가로 수익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은 유가, 운송비, 금리 상승의 '삼중고'를 맞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에서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 L당 870나이라(약 1천64원) 이하이던 휘발유 가격이 현재 1천나이라 이상으로 약 15% 올랐다고 나이지리아 일간 데일리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정유사 단고테는 전날 국제유가 급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사 석유제품의 자국 내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비산유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 보인다.

에녹 고동과나 남아공 재무장관은 최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남아공은 (국제)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국가"라며 중동 갈등 지속으로 고유가가 유지되면 자국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쟁 장기화를 우려했다.

남아공 랜드화는 이날 오전 1달러당 16.85랜드로 통화 가치가 최근 3개월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단, 감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등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국가는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로 외환보유고 고갈이 우려된다고 AP는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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