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강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이끄는 후안 소토(28, 뉴욕 메츠)가 조금은 특이한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소토가 경기를 7회까지만 열리게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네덜란드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D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끝에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차전 니카라과전 12-3 승리에 이은 2연속 대승.
또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놀라운 장타력을 자랑했다. 소토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오스틴 웰스, 주니어 카미네로가 손맛을 봤다.
특히 소토는 매우 특별한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이 10-1로 앞선 7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콜드게임을 만드는 대포를 쏘아올린 것.
도미니카공화국은 7회 수비까지 10-1로 앞서 2점만 얻으면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울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첫 2명의 타자가 모두 아웃됐다.
이에 경기가 8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하지만 소토는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후안 카를로스 술바란의 초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소토는 배트를 던지며 환호했다. 또 네덜란드 우익수는 잡을 수 없는 타구임을 알고 그대로 포기했다.
소토의 7회 콜드게임을 만드는 극적인 2점 홈런. 이에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네덜란드를 12-1로 꺾고 첫 콜드게임 승리를 안았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서는 소토 외에도 손맛을 본 게레로 주니어와 카미네로가 2안타 3타점씩을 기록하며,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제 도미니카공화국은 10일 이스라엘, 12일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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