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희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디즈니플러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9일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김재희의 검찰 송치와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출연자 개인의 일이라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밴드 부활의 4대 보컬인 김재희는 지난 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최종회에 출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회차는 지난해 8월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희는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의뢰인으로서 사연을 전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김재희는 2022년 뼈와 연부 조직에 발생하는 희귀암인 육종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아내의 치료를 위해 전 재산을 쏟아부었다고 밝히며 “아내가 떠난 뒤 죽고 싶었다. 딸이 없었으면 정말 죽었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김재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점사였다. 처음에는 과연 했지만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졌다”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에도 설화님과 가끔 안부를 묻는다. 이후에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 그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금 내가 처한 상황들(송사)을 잘 마무리 지어 그동안 못다 했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법조계에 따르면 김재희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송치된 69명 일당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업체 공동대표 A씨 등을 구속했으며, 투자자 유치를 맡은 김재희 등 공범 67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35개 지사를 운영하며 약 3만 명으로부터 2000억 원대의 불법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한편 지난달 11일 첫 공개된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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