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회사로 변신' 통신 3사 3色 전략…SKT·KT는 B2B, LG유플러스는 B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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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회사로 변신' 통신 3사 3色 전략…SKT·KT는 B2B, LG유플러스는 B2C

아주경제 2026-03-09 18:1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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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메인 홀 외관 사진AFP
MWC2026 메인 홀 외관 [사진=AFP]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26'에서 "통신망 대신 AI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국내 통신 3사들이 관련 사업 확대에 잰걸음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익시오'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거래(B2C)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소버린 AI 인프라 확장, KT는 차세대 네트워크와 글로벌 AI 빅테크와의 협력,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확대로 각자 AI 사업 전략 실행에 나섰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B2B 확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핵심인 기업·정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울산과 서남권에 대규모 AIDC(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자체 AI 모델 ‘A.X K1’을 고도화해 한국어와 문화에 특화된 ‘소버린 AI’ 인프라를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고려해 현지에서 통제·운영되는 인프라 위에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 산업 영역이 주요 수요처인 만큼 이러한 전략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B2B 시장 공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KT는 AI 성능을 극대화할 차세대 네트워크 ‘6G’와 기존의 탄탄한 유선망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역에 뿌리내린 초고속 인터넷망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는 KT만의 강점”이라며 “과거 기업들이 KT 유선망 위에서 디지털화를 이뤘듯 AI 시대 AX 역시 KT 인프라 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제시한 6G 비전은 ‘지능형 AI 네트워크’다.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초저지연·초고신뢰 환경을 구축해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응하는 ‘퀀텀 세이프’ 보안과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T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KT는 MS와 팔란티어 등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하며 AI·클라우드 기반 기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 차원의 AI 모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그룹 AI 연구 조직인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경쟁력을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이 음성 기반 AI 서비스와 결합될 경우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는 “스마트폰 시대의 주인공이 터치였다면 AI 시대는 음성”이라며 하루 5000만 건의 통화 데이터에서 나오는 맥락과 감정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3개국 통신사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사우디 통신사 자인(Zain)과는 데이터 주권을 고려한 온프레미스 방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 모델 경쟁력 유무가 통신사들의 AI 전략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며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주권, KT는 네트워크 기반 기업 서비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앞세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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